대구 동구 신천동맛집 이진태 왕소금구이 추울땐 역시나 삼겹살~

어제부터 다시 추위가 오더니 오늘은 매서운 한파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하루네요.. 오늘 저녁은 모임이 있어서 저녁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이진태 왕소금구이 집에서 삼겹살에 맥주 한잔~~

날이 춥지 않았으면 조금 더 멀리 맛집을 찾아갔을텐데 날이 너무 추워서 근처 즐겨가는 장소에서 맥주 한잔에 반주삼아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했네요~~ 사진을 한번 찍어 둔다는게 이제서야 사진을 찍어봤네요 ㅎ

대구맛집 - 이진태 왕소금구이 입구 간판

입구 간판의 모습입니다. 입구에는 엄선된 고기를 72시간 저온 숙성하여 당일 손질한 고기만을 판매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동구맛집 - 이진태 왕소금구이 청도 미나리

입구에 청도 미나리가 산지 직송해서 판매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보통 2월 ~ 3월이 미나리 철인줄 알았는데 미나리가 벌써 나오기 시작하나 봅니다.

청도 한재미나리 삼겹살마을에 한번 다녀와봐야 하는데 늘 생각만 하고 가보지 못했는데 입구에 붙어있는 미나리 판매 내용을 보니 올해는 꼭 한번 다녀와서 포스팅을 해봐야 겠습니다.

신천동맛집 - 이진태 왕소금구이 내부 입구

가게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식육식당처럼 입구쪽에 냉장실이 보입니다. 식육식당처럼 고기를 사서 먹는 곳은 아닙니다. 입구쪽에 냉장실이 보여서 순간 착각 할 수 도 있을 듯 하네요

신천동 이진태 왕소금구이 내부 테이블

식당 내부의 모습은 아래 사진처럼 여러개의 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각각 불판마다 위에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내부의 디자인입니다.

대구맛집 - 이진태 왕소금구이 기본찬들

고기에 맥주를 주문하고 나면, 기본 찬들이 하나 둘씩 테이블에 셋팅이 됩니다. 삽겹살에 싸먹으면 깔끔한 뒷맛을 남겨주는 백김치부터 콩나물무침등등 돼지고기에 적합한 기본 찬들이 하나 둘 씩 놓여집니다.

이진태 왕소금구이 밑반찬 - 콩나물 초무침

식사때 나오는 콩나물 무침이 아니라, 파조래기 대신 콩나물을 넣어서 만든 콩나물 초무침입니다. 상추쌈에 삼겹살과 같이 얹어 먹으면 은근 중독성이 있는 콩나물 초무침입니다.

이진태 왕소금구이 - 겉절이

삼겹살의 살짝 느끼함을 상추 겉절이를 추가하면 새콤 달콤 깔끔한 뒷맛을 남겨줍니다. 금방 무쳐낸 겉절이는 아삭한 상추의 식감과 새콤 달콤한 양념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입안 가득 산뜻함을 선사합니다

대구맛집 이진태 왕소금구이 - 깻잎절임

돼지고기에는 명이나물에 싸 먹는걸 더 즐기지만, 이곳은 명이나물 대신 깻잎 절임이 나옵니다. 상추보다는 깻잎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깻잎 절임또한 열심히 삼겹살에 싸서 먹었네요~~

대구 신천동맛집 이진태 왕소금구이 - 소맥

첫잔은 가볍게 소맥으로 한잔~~ 저는 차를 가지고 와서 사이다로 ㅠㅠ.. 술 한방울이라도 들어가면 차 운전을 안해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 눈에 아른 거렸지만 시원한 사이다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보글 보글 오뎅탕

소주 안주에 어울리는 보글 보글 뚝배기에 끓여져 나오는 오뎅탕입니다. 주문 메뉴는 아니고 기본 셋팅 메뉴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인지 오뎅탕의 국물이 유난히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진태 왕소금구이 대구 삼겹살맛집

주문한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 두툼한 삼겹살에 양파가 놓여진 접시입니다. 사진 찍는다고 하니 일행이 잘 찍히라고 손으로 들어줘서 한 컷 담았네요~~

대구 신천동맛집 - 이진태 왕소금구이

새송이버섯과 양파를 가장 자리에 올려놓고 가운데는 두툼한 삼겹살을 올려둡니다. 불판에서 지글 지글 익어가는 소리는 바깥의 추위를 사르를 녹여줍니다.

불판위에 이렇게 고기를 굽다보면, 조금전 그렇게 옷깃을 여미면서 걸어왔던 시간들이 어느새 먼 추억처럼 아련해지기 시작합니다.

따근한 소면 한그릇 후식

소주 대신 사이다와 삼겹살 조합으로 적당히 배가 불러오면 이제 식사를 주문합니다. 고기를 먹고나도 뭔가 식사를 안하면 왠지 허전한 그 빈자리 같은 느낌 때문에 꼭 뭔가는 주문하게 됩니다.

된장찌개와 공기밥을 주문하려고 하다가, 오늘 점심은 생선구이에 밥 2그릇을 먹어서 저녁은 따끈 따근한 국물이 있는 소면으로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날씨가 추울땐 따끈한 국수가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ㅋㅋ

가끔 들러보는 곳인데 포스팅은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대구 동구 신천동 이진태 왕소금구이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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